월요일 출근길 큰 추위는 없지만, 곳곳으로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해 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유입되며 현재 중부와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눈이 날리는 곳도 있는데요, 이 비나 눈은 내일 아침까지 오락가락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외출하실 때에는 우산 꼭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경기 북부에 5~10mm, 그 밖의 지역으로는 5mm 안팎이 되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과 제주도 산간에는 1~5cm의 눈이,
일부 내륙 지방으로도 1cm 안팎의 약한 눈이 내려 쌓일 수 있겠습니다.
내린 비나 눈이 얼어붙어 곳곳으로 빙판을 이루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이니까요.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반면, 비의 양이 적어 동해안 지역의 건조함을 해소하긴 어렵겠습니다.
'건조주의보' 속에 바람도 강하게 부는 만큼, 화재 예방에도 계속해서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3도에서 많게는 8도가량 높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4.6도, 대전 5도, 부산 9.8도로 큰 추위는 없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0도, 광주 12도, 대구는 14도로 어제보다 2~4도가량 높겠습니다.
비구름 뒤로 다시 찬 공기가 유입되며, 내일 아침부터 다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고요.
목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기온변화 극심하겠습니다.
오늘 낮까지는 미세먼지 걱정 없겠지만,
늦은 오후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서쪽 지방의 대기 질이 탁해지겠습니다.
호흡기 건강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그래픽: 김현진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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